역사 앞에서 의미를 추구하는 삶, 가치 있는 과정을 만드는 삶이야말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 아니겠는가. 1996년에 대학에 들어갔다. 돌을 던져야 할 독재자는 없었고, 선배들은 관성처럼 마르크스를 이야기하던 시절, 본격적인 대학생들의 향락주의가 본격화되던 시기이기도 하다.
한국사회는 질적 기반이 필요하다. 대답은 인문학이다. 단, 하나의 확신으로 15년간 대학생 인문학 공동체 ‘깊은계단’을 이끌었으며 20년 만에 국정교과서 사태로 세상에 끌려 나왔다.
<역사전쟁>, <단박에 한국사>로 역사학계의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으며 <진짜역사 가짜역사>, <CBS 근현대사 똑바로보기>, <어쩌다 어른>, <말하는대로> 등 언론과 방송계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독창적인’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다.